"TRUST_BOUNDARY_VIOLATION" 방지하는 데이터 유효성 검사 방법 (Java 코드 예제 포함)
보안은 모든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개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입니다. 특히 신뢰 경계(Trust Boundary)를 넘나드는 데이터는 항상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.
"TRUST_BOUNDARY_VIOLATION"은 이러한 신뢰 경계가 무너졌을 때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의미합니다. 외부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충분히 검증하지 않으면, 공격자가 시스템 내부 로직과 자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TRUST_BOUNDARY_VIOLATION을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유효성 검사 방법을 정리하고, 마지막에는 Java 코드 예제도 함께 살펴봅니다.
1. TRUST_BOUNDARY_VIOLATION 이란?
신뢰 경계(Trust Boundary)는 “여기까지는 신뢰할 수 있고, 여기부터는 신뢰할 수 없다”는 기준선을 의미합니다. 예를 들면:
- 브라우저 → 웹 서버로 들어오는 HTTP 요청
- 외부 시스템 → 내부 마이크로서비스로 전달되는 API 호출
- 사용자 입력 → 데이터베이스 쿼리로 전달되는 파라미터
TRUST_BOUNDARY_VIOLATION은 이 신뢰 경계를 넘는 데이터에 대해 적절한 검증이 없거나, 검증이 불완전해서 공격자가 내부 시스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. 결국 모든 외부 입력을 “기본적으로 불신하고 철저히 검증하는 것”이 핵심 방어 전략입니다.
2. 입력 데이터 검증 (Validation)
데이터 유효성 검사의 첫 단계는 입력값 검증입니다. 외부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력은 불신해야 하며, 다음과 같이 검증해야 합니다.
- 형식 검증: 이메일, URL, 숫자, 날짜 등 포맷 검사
- 범위 검증: 숫자 범위, 날짜 범위, 허용 값 목록(Whitelist) 검증
- 길이 검증: 최소/최대 길이 제한
- 문자 집합 검증: 허용된 문자만 통과(예: 영문/숫자/한글 등)
예를 들어, 이메일과 숫자 입력을 검증하는 경우:
/* 이메일 형식 검증 예시 (Java 정규식 응용) */
String email = request.getParameter("email");
if (email == null || !email.matches("^[0-9a-zA-Z._%+-]+@[0-9a-zA-Z.-]+\\.[a-zA-Z]{2,6}$")) {
// 유효하지 않은 이메일 처리
}
/* 숫자 형식 검증 예시 */
String age = request.getParameter("age");
if (age == null || !age.matches("^[0-9]{1,3}$")) {
// 유효하지 않은 숫자 처리
}
핵심 포인트는, “사용자가 입력한 값을 그대로 신뢰하지 않는다”는 것입니다. 서버에서 항상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.
3. 출력 시 이스케이프 (XSS 방지)
입력 데이터가 검증되었다고 하더라도, 이를 그대로 화면에 출력하면 XSS(Cross-Site Scripting) 공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다음과 같은 출력 이스케이프가 필요합니다.
- HTML 출력 시:
< > & " '등을 HTML 엔티티로 변환 - JavaScript 컨텍스트: 따옴표, 줄바꿈 등 JS 특수 문자 이스케이프
- SQL 쿼리: 직접 문자열 붙이기가 아닌 PreparedStatement 사용
이렇게 입력 단계에서 유효성 검사를 하고, 출력 단계에서 다시 이스케이프를 해주면 신뢰 경계를 넘는 데이터로 인한 공격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4. 권한 검사 (Authorization)
데이터가 유효한 형식이라고 해서 항상 허용되면 안 됩니다. “누가 이 요청을 했는가?”를 확인하는 권한 체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- 사용자가 해당 리소스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지
- 해당 작업(수정/삭제/승인 등)을 수행할 권한이 있는지
-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를 조작하려는 시도는 아닌지
신뢰 경계를 건너오는 데이터에는 항상 “권한을 가진 주체가 보낸 요청인지?”를 함께 확인해야 TRUST_BOUNDARY_VIOLATION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5. 입력 데이터 크기 제한
데이터 유효성 검사에서 자주 놓치는 부분이 입력 데이터의 크기(Length)입니다. 너무 긴 입력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서비스 거부 공격(DoS) – 메모리/CPU 과다 사용
- 긴 쿼리 문자열을 활용한 SQL Injection 시도
- 로그 파일 폭발, 버퍼 오버플로우 등
따라서 모든 입력 필드에 대해 최대 길이 제한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. 예: 닉네임 20자, 제목 200자, 내용 4000자 등.
6. 보안 토큰 사용 (CSRF 방지)
웹 애플리케이션에서는 CSRF(Cross-Site Request Forgery)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토큰(CSRF Token)을 사용해야 합니다.
- 서버에서 랜덤 토큰 생성 후 세션에 저장
- 폼 전송 시 hidden 필드로 토큰 포함
- 요청이 들어오면 세션의 토큰과 비교
이렇게 하면, 정상적인 사용자 요청인지, 아니면 외부 사이트에서 강제로 보낸 요청인지를 구분할 수 있어 신뢰 경계 침범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7. 로깅과 모니터링
아무리 철저하게 방어해도 공격 시도는 계속 발생합니다. 따라서 로그와 모니터링은 필수입니다.
- 비정상적인 입력 패턴 로그 기록
- 권한 오류, 인증 실패, 입력 검증 실패 시도 추적
- 의심스러운 IP, User-Agent, 반복 요청 패턴 모니터링
이렇게 수집된 로그는 나중에 침해 사고 분석과 보안 정책 개선에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.
8. 보안 업데이트와 프레임워크 기능 활용
보안 위협은 상시 변화합니다. 따라서 다음과 같은 유지 관리가 중요합니다.
- OS, 라이브러리, 프레임워크의 보안 패치 최신 상태 유지
- 사용 중인 프레임워크(Spring, Django 등)의 기본 보안 기능 적극 활용
- 정기적인 코드 리뷰와 보안 점검 수행
“직접 다 구현하려고 하기보다는, 검증된 보안 기능을 최대한 활용”하는 것이 실무에서 TRUST_BOUNDARY_VIOLATION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
9. Java 코드 예제: 쿼리스트링 파라미터 필터링
아래 코드는 HTTP 요청의 쿼리 파라미터를 다시 조합하면서, 허용된 형식의 key/value만 필터링해서 사용하는 예시입니다.
StringBuffer sb = new StringBuffer();
if (request.getQueryString() != null && !"".equals(request.getQueryString())) {
sb.append(request.getRequestURI());
sb.append("?");
Enumeration<String> enumber = request.getParameterNames();
while (enumber.hasMoreElements()) {
String key = enumber.nextElement().toString();
String value = request.getParameter(key);
if (key != null
&& key.matches("^[0-9a-zA-Z]*$")
&& value != null
&& value.matches("^[0-9a-zA-Zㄱ-ㅎ가-힣 ]*$")
&& !"".equals(value)) {
sb.append(key + "=" + value);
if (enumber.hasMoreElements()) {
sb.append("&");
}
}
}
}
이 코드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key 검사:
^[0-9a-zA-Z]*$→ 영문자/숫자만 허용 - value 검사:
^[0-9a-zA-Zㄱ-ㅎ가-힣 ]*$→ 영문, 숫자, 한글, 공백만 허용 - null / 빈 문자열 방지:
key != null,value != null,!"".equals(value) - 허용된 패턴을 통과한 파라미터만 쿼리스트링에 다시 조합
즉, 신뢰 경계(클라이언트 → 서버)를 넘어온 파라미터 중에서 허용된 문자 패턴만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선별하는 예제입니다. 이와 같이 구체적인 유효성 검사를 적용하면, 악의적인 쿼리스트링 값으로 인한 TRUST_BOUNDARY_VIOLATION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10. 정리
TRUST_BOUNDARY_VIOLATION은 단순한 입력 오류가 아니라 신뢰 경계가 깨지는 보안 취약점입니다.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개발 전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.
- 모든 외부 입력은 형식/범위/길이/문자 집합으로 철저하게 검증
- 출력 시에는 HTML/JS/SQL 이스케이프 적용
- 권한 체크, CSRF 토큰으로 요청의 정당성 확인
- 로깅·모니터링·보안 업데이트로 지속적인 방어
데이터 유효성 검사는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,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보안을 지탱하는 기반입니다. 개발 초기에 이 원칙을 잘 설계해두면, TRUST_BOUNDARY_VIOLATION과 같은 심각한 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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